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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식

스시톡톡 배달초밥 후기 - 스시,초밥 칼로리, 가격

by ohj921189 2020.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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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꿈에서 초밥 먹방을 보면서 배고파하는 꿈을 꿔서 점심 12시쯤에 일어나자마자 비몽사몽으로 배달의 민족 어플로 초밥을 시키고 다시 잤습니다. 띵똥 하는 소리에 깨어보니 배달 아저씨가 초밥 들고 서계셨습니다. 현관 문 열어드리고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부스스한 모습으로 초밥을 영접했습니다. 실제로 먹방을 보고 시킨 것도 아니고 꿈에서 먹방보고 배고파서 시킨 게 뭔가 웃기긴 한데 무의식 속에서 내가 초밥을 먹고 싶어 했구나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가격은 배달의 민족 어플로 시키면 배달료 없이 오늘의 초밥 14000원이고 요기요 어플에서는 초밥이 13000원인 대신 배달료가 3000원 붙습니다. 비몽사몽 한 와중에 가격 비교하고 구매한 제가 자랑스럽군요. 55분에서 60분 정도 소요된다고 안내되어 있었지만 점심에 시켜서 그런 지 20분 만에 온 것 같습니다. 만든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포장 비닐을 만져보니 따뜻했습니다. 구성을 보니 따뜻하게 온 호박죽, 간장 베이스 국물, 생강 초절임, 간장, 초밥 13피스( 연어 2피스, 광어 2피스, 참치 1피스, 왕새우 1피스, 생새우 1피스, 문어 1피스, 참소라 1피스, 게살 1피스, 계란 1피스, 유부초밥 1개, 황새치 불초밥 1피스), 고추냉이, 양파 샐러드였습니다.

 

 

 

초밥이 가지런하게 비닐랩에 덮어져서 왔습니다. 호박죽은 적당히 꾸덕꾸덕하고 단호박 특유의 달달한 맛이 느껴져서 맛있었습니다. 수저로 5번 뜨니까 없어져 버려서 아쉬웠습니다. 애피타이저로 호박죽을 먹고 본격적으로 초밥을 먹어보았습니다. 

 

 

 

밥알들이 뭉쳐져 있는 느낌은 아니라서 초밥 하나 집을 때마다 밥알들이 후드득 떨어지는 게 제 스타일은 아니라서 좀 아쉽긴 했습니다. 처음으로 맛본 게 광어인데 광어 초밥 꼬리가 긴 게 유행이라 그런지 꼬리가 긴 듯하면서도 아닌 듯하면서도 여하튼 식감은 광어는 보통 살짝 질긴 데 질기지는 않았고 부드럽게 부서지는 식감이었습니다

 

그다음으로 참치를 먹어보았는데 참치는 보통 쫀득쫀득한데 얘도 광어와 마찬가지로 부드럽게 부서지는 식감이었습니다. 연어도 식감이 부드럽게 잘 씹히는 그런 식감이었습니다. 문어도 질기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중간에 목이 막혀서 국물을 먹었는데 간장 베이스에 그렇게 짜지도 않고 적당했습니다. 계란 초밥은 촉촉하고 부드러웠습니다. 

 

 

 

게살 초밥은 그냥 크래미 맛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가 초밥이면 다 그렇죠. 참소라 초밥을 제일 좋아하는 데 소라에서 뭔가 인위적인 단맛 같은 게 나서 생소했습니다. 참소라는 그저 그랬습니다. 

 

 

 

구운 황새치 초밥은 처음 먹어보았는데 일단 위의 소스가 빵집에서 파는 크림 베이글에 들어가는 크림 맛이 나서 당황스럽긴 했는데 달짝지근하고 특이했습니다.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몇 번 씹으니 녹아버려서 아쉬웠습니다. 이 초밥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초밥 칼로리를 알아보았습니다.

광어 초밥은 하나에 56kcal, 유부초밥은 하나에 90kcal, 새우 초밥은 55kcal, 참치 초밥은 75kcal, 연어 초밥은 40kcal, 문어 초밥은 41kcal, 참소라 초밥은 38kcal, 계란 초밥은 70kcal, 생새우 초밥은 50kcal, 게살 초밥 33kcal입니다. 거의 다 하면 600kcal 정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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