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 맛집 스톤504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가격, 후기

누군가가 상도동에 있는 맛있는 맛집을 소개해달라고 한다면 누군가는 서울 3대 곱창이라고 불리는 상도 곱창을 소개해 줄 것이고 누군가는 불타는 소금구이라고 할 것이고 숨은 맛 집들이 많기는 하지만 저는 스톤 504를 소개해 줄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를 파는 식당입니다. 메뉴의 대부분 가격이 최소 만원 이상입니다. 비싼 가격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맛있기에 추천하는 식당입니다. 비싸서 많이 가보지는 못했지만 비싼 거 먹고 싶은 마음이 들 때 간 것 같네요.

 

가게의 인테리어나 소품들이 정말 고급스러운 것 같습니다. 물병이랑 컵이 정말 이쁜 것 같습니다. 고풍스러운 느낌 고급 진 느낌이 납니다. 테이블이나 의자도 정말 고급스러운 디자인입니다. 이런 하나하나의 소품들이 가게의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부채살 스테이크 200g을 주문해서 먹어보았는데요. 미디엄 웰던 정도로 익혀진 고기 200g, 스테이크 소스, 익힌 가지 2조각, 감자 1조각이 나왔습니다. 사진에는 한 입에 들어갈 크기처럼 작아 보이는데 실제로는 작지는 않고 한 입에 먹으려면 먹을 수 있지만 입에 가득 차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고기가 매우 부드러웠고 질긴 감은 없었습니다. 입에 넣고 몇 번 씹어서 맛을 음미하면 고기가 어느새 사르르 녹아 입에서 없어져서 아쉬웠습니다. 역시 소고기 스테이크는 진리입니다.

부채살 스테이크 가격은 200g에 16900원 400g에 31900원입니다. 채끝등심은 200g에 21900원이고 400g에 41900원입니다. 안심은 200g에 26900원이고 400g에 49900원입니다. 다 먹고 나서 배가 차지 않아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사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모짜렐라 뽀모도로 스파게티니 입니다. 위에 올려져 있는 하얀색의 쫄깃쫄깃한 치즈가 정말 맛있습니다. 토마소 소스가 정말 깔끔하게 맛있어서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양도 많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스타 한 접시 먹으면 다른 식당에서는 부족한 느낌이 있는데 여기는 한 접시 만으로도 배가 충분히 부릅니다. 모짜렐라 뽀모도로 스파게티니의 가격은 11900원입니다. 토마토 파스타치고는 비싸기는 하지만 위에 있는 치즈가 정말 식감이 좋고 맛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불고기 크림 파스타입니다. 불고기와 크림 파스타의 조합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느끼할 것 같지만 크림이 그렇게 느끼하지도 않았고 불고기 파스타도 양념을 진하게 한 것이 아니라서 부담스러운 맛이 아니라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노른자를 터트려서 먹으니 부드러움이 더 했습니다. 원래 없었던 메뉴인데 새로 추가가 된 것 같습니다. 한번 꼭 드셔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정말 좋아할 맛일 것 같습니다. 불고기 크림 파스타의 가격은 149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루꼴라 피자도 시켜서 먹어보았습니다. 피자가 담백한 맛이고 치즈도 잘 늘어나고 부담 없는 맛인 것 같습니다. 위의 채소도 신선해서 잘 어울립니다. 올리브를 좋아하는 편인데 올리브를 쏙쏙 골라서 먹었습니다. 루꼴라 피자의 가격은 159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