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인데 치킨 게시글을 일주일 만에 2개를 쓰게 되었습니다... 배달의 민족 아님 요기요 어플에서 치킨을 자주 시켜 먹어서 평소대로 배달의 민족이랑 요기요 들어가서 무슨 치킨 시켜 먹을지 쭉 봤습니다. 근데 요새 치킨 가격이 정말 비싸긴 한 것 같습니다. bhc랑 bbq랑 치킨 가격이 크게 차이가 안 나는 것 같습니다. 해봤자 2~3천 원 정도... 차라리 그럼 bhc나 bbq에서 시켜 먹는 게 나을 거 같아서 치킨 메뉴를 봤습니다.
요기요어플로 보니까 새로 출시한 bhc 골드킹을 원래 17000원인데 15000원으로 할인하고 있었습니다. 골드킹이랑 치즈볼, 뿌링치즈볼, 뿌링소떡, 뿌링핫도그 사이드 메뉴랑 엮어서 2000원정도 할인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건 기회다 싶어서 골드킹이랑 뿌링소떡 세트를 시켰습니다. 오예~ 배달 오는데 60분정도 소요된다고 해서 여유롭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집까지 배달 오는데 40분정도밖에 안 걸린 것 같습니다. 일찍 올수록 저는 좋죠.
설레는 마음으로 치킨 박스를 열어보았는데 비주얼이 진짜 끝내줍니다. 그리고 박스 열자마자 느껴지는 간장소스 향기는 정말... 근데 어디선가 맡아본 냄새긴 했습니다. 먹으면서 생각해보니까 교촌치킨의 허니콤보랑 맛도 그렇고 냄새도 그렇고 조금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골드킹의 칼로리는 대략 2500kcal에서 3000kcal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한 조각에 대략 100kcal에서 130kcal 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뿌링소떡부터 먹어보았습니다. 처음 뿌링소떡을 먹어본 거라 개인적인 느낌을 말씀해드리자면 겉표면이 바삭바삭한 상태로 올 줄 알았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겉표면이 바삭바삭하지는 않았습니다. 떡을 먹어보니 촉촉하고 쫀득쫀득한 식감에 더 가까웠습니다. 겉이 바삭바삭하면 오히려 딱딱해질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소시지는 비엔나소시지 같은 맛이 날 줄 알았는데 수제 소시지인 것 같습니다. 소세 지안에 당근 조각 같은 것도 있었습니다. 맛있었어요. 그렇지만 저는 비엔나 소시지 맛 나는 소시지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엄청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하나 먹고 나니까 적당히 배가 찼습니다. 그렇지만 조금 아쉬운 느낌... 그리고 뿌링소떡의 칼로리는 하나에 대략 300kcal에서 350kcal라고 합니다.
그다음으로 메인인 골드킹을 먹어보았습니다. 바삭바삭할 줄 알았는데 살짝 눅눅한 느낌인 것 같았습니다. 좀 알아보니까 박스가 습기를 흡수를 못해서 물방울이 잘 맺혀 치킨이 눅눅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안을 들여다보니 윙이랑 봉만 들어있는 치킨이었습니다. 그리고 닭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서 양이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냄새나 맛이나 허니콤보랑 정말 유사합니다. 식감으로만 따져보면 허니콤보가 더 바삭바삭한 것 같습니다. 기름기는 겉으로만 봤을 때는 엄청 기름져 보였는데 먹어보니 엄청 기름지지는 않습니다. 적당한 기름기인 것 같습니다. 맛은 달달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입니다. 눅눅하지만 않으면 골드킹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조금 눅눅하게 와서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허니콤보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bhc 골드킹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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