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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여행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6박 7일 일정 후기- 막심, 아지무트 호텔 후기

by ohj921189 2020.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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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 공항에서 블라디보스톡 시내까지 가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공항에서 공항철도로 가는 방법,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 택시를 타고 가는 방법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공항 철도는 하루에 운영하는 횟수가 많지 않아서 공항철도 운영하는 시간을 잘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려면 1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와서 우측으로 쭉 가다 보면 노란 표지판이 크게 있는 곳이 공항철도 타는 곳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린 후에 유심을 갈아 끼우고 유심에 등록되어 있는 전화번호를 이용하여 막심 어플을 인증하였습니다. 막심 어플을 이용하여 공항 앞으로 택시를 불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택시 아저씨가 오셨습니다. 블라디보스톡 공항에서 아지무트 호텔까지 가는 데 1500루블 정도 비용이 들었습니다. 캐리어가 있을 경우 막심 어플에서 order 버튼을 누르기 전에 luggage를 체크하셔야 합니다. 공항에서 아지무트 호텔까지 가는데 조금 막혀서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1시간 택시에 한화로 3만 원이면 정말 나쁘지 않은 택시 비용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아지무트 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3박을 지내는데 2인 스탠다드 트윈룸 침대 따로 2개 있는 방을 321,645원에 예약하였습니다. 아침 조식이 포함되어 있는 가격이었습니다. 호텔 직원들은 친절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호텔에 한국인이 많았고 중국인도 많았습니다. 방은 깨끗한 편이었으며 화장실은 깨끗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호텔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샴푸와 바디워시는 향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히터는 중앙제어로 작동이 되며 방은 매우 매우 건조하니 꼭 휴대용 가습기를 가져가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일매일 가습기 틀어도 방이 조금 건조했습니다.

 

방에서 대충 짐 정리를 하고 밖으로 나왔는데 밖으로 나왔을 즈음에는 저녁때여서 바람이 엄청 많이 불고 많이 추웠습니다. 바람에 몸이 날려서 한걸음 한걸음 떼기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아르바이트 거리로 가는데 지도 상으로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고 하여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아지무트 호텔이 언덕 위에 있어서 아르바이트 거리로 걸어서 가려면 심한 내리막길을 가야 했는데 얼음이 얼고 바람에 몸이 날릴 정도로 많이 불어서 미끄러질 뻔하였고 걸어가기에는 가깝지만은 않은 거리였습니다. 그렇게 우여 곡절 끝에 아르바이트 거리에 도착하였는데 거리를 이쁘게 꾸며놔서 너무 좋았습니다. 파란 조명으로 장식해놓은 거리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아르바이트 거리 주변에 있는 댑버거라는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수제 버거가 메인인 식당이었습니다. 식당에 들어가면 우선 겉옷을 벗어서 직원한테 준 다음 번호표를 받으면 자리에 앉아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식당에 들어가면 무조건 겉옷을 벗어야 합니다.) 한국어로 되어있는 메뉴판이 있어서 주문을 할 때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고 식당 안에도 대부분 한국인들이 많았습니다. 파인애플 자몽 주스와 버섯이 들어간 버거를 시켰는데(이름이 잘 기억이 안 납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수제버거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돈으로 약 8천 원 정도여서 가격에 비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주스도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만족스러운 식사를 한 뒤 손을 들어서 직원을 부른 다음 영수증을 달라고 하였습니다.(직원을 부르면 자리에 영수증을 가져다주고 영수증에 적혀있는 가격을 확인한 뒤 가격에 맞는 돈을 넣습니다. 그 뒤 다시 직원을 불러 계산하고 잔돈을 받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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