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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여행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6박 7일 일정 후기 - 곰새우, 킹크랩, 크랩익스프레스, 혁명광장 플리마켓

by ohj921189 202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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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광장으로 가니 엄청나게 큰 트리가 전시되어 있었고 아이들만 탈 수 있게 해놓은 바이킹, 회전목마 등이 있었고 구석에 얼음 미끄럼틀을 만들어 놓고 줄 서서 아이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그만 스케이트장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플리마켓을 하고 있었는데 직접 구운 빵, 각종 먹을거리, 엽서 카드, 마트료시카, 직접 만든 수제 용품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부스가 많지는 않았고 10개 조금 넘었던 것 같습니다. 큰 플리마켓은 아니고 동네에 조그마한 플리마켓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낮에는 볼 게 많이 없어서 밤에 다시 오기로 하였습니다.

 

 

 

여러 동상들도 있었습니다. 옆에 포토존도 있어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포토존에서 아저씨가 서투른 영어로 사진 찍어 달라고 하셔서 사진도 찍어드리고 저도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드려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갑자기 드는 생각이지만 러시아 사람들이 기초적인 영어는 할 줄 안다고 생각했는데 잘 못 알아듣습니다. 그리고 물론 친절하신 분들도 있었지만 불친절하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역시 친절한 편인가 봐요. 못 알아들으면 화부터 내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혁명광장에 있는 기념품 숍에 들어가 봤습니다. 3층짜리 건물이었는데 마트료시카가 엄청 다양하게 종류가 많았고 푸틴 사진과 푸틴 얼굴이 그려져 있는 각종 기념품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털모자 같은 것도 팔고 물건의 종류가 엄청 다양했습니다. 과자랑 음료수 등 각종 먹을거리도 파는 데 기념품 숍이다 보니 가격이 다른 데 보다 비싸게 판매합니다. 그래서 물건을 많이 사지는 않고 친구는 마트료시카를 구매하였습니다. 마트료시카 종류가 확실히 다른 데 보다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혁명광장 밑의 지하상가가 이쁜 마트료시카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지하상가의 마트료시카는 비싸서 구매하지는 못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계단 아래 내려가다가 귀여운 고양이가 있어서 사진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블라디보스톡 오면 다들 먹어 본다는 킹크랩과 곰 새우... 식당에서 먹을지 호텔에서 배달시켜 먹을지 고민하다가 호텔에서 배달 시켜 먹는 것이 더 싸서 배달 시켜 먹었습니다.

 

 

보통 식당은 1인 3000루블 한화로 약 6만 원 정도 생각하고 가야 하는데 배달 시켜 먹는 게 훨씬 쌉니다. 두 명이서 2~3인용 세트를 시켜 먹었습니다. 4300루블 약 8만 6천 원 정도이며 킹크랩 외에도 곰 새우, 독도새우가 포함되어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도록 다 칼집이 되어 있고 비닐 위생장갑을 같이 주셔서 위생장갑 끼고 껍질을 벗겨서 먹으면 됩니다. 준비해야 할 게 하나도 없이 먹기 편리하게 되어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2~3인 세트는 여자 두 명이서 먹기에는 좀 많은 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독도새우가 제일 맛있었으며 그다음으로 킹크랩이 맛있었고 그다음이 곰 새우였습니다. 곰 새우의 수율이 생각보다 좋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킹크랩은 수율도 좋고 맛있었지만 계속 먹다 보니 퍽퍽한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라면도 하나 주셔서 라면에 곰 새우를 넣어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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