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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식

육전식당 강남점 가격, 후기, 웨이팅

by ohj921189 202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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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고기를 먹어본 적은 아예 없었는데 이번에 우연한 기회로 고기를 얻어먹게 되어 신이 나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강남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7분 정도에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7시쯤 딱 저녁시간에 가서 그런지 웨이팅이 조금 길었습니다. 한 테이블이 나오기까지 30분은 기다린 것 같습니다. 심지어 월요일 평일이었는데도 웨이팅이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웨이팅이 많은 집이라 그런지 식당 밖에서 기다릴 수 있게 의자와 천막 등이 가게 밖에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밖에서 기다리면서 직원분께서 메뉴를 보여주었습니다. 정신이 없던지라 메뉴판을 찍지는 못하였습니다.

 

통목살은 16,000원, 통삽겹살 16,000원, 항정살 18,000원, 투쁠채끝 38,000원이었습니다. 고깃값이 다른 데에 비해 상당히 비싼 편에 속하였습니다. 사실 저 정도의 가격이면 삼겹살 무한리필도 가능한 가격입니다. 제육 백반 8,000원, 김치찜 9,000원, 육전 국밥 9,000원, 김치찌개 7,000원, 된장찌개 7,000원, 물/비빔냉면 7,000원입니다. 마무리 메뉴에는 된장/김치찌개 5,000원, 마무리 냉면(물/비빔) 5,000원, 마무리 볶음밥 4,000원, 계란찜 5,000원, 명이나물 2,000원, 공깃밥 1,000원이었습니다.

 

식당에 들어가자 직원분께서 손소독제를 손에 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스크를 넣을 수 있게 비닐봉지 같은 것도 주셔서 쓰고 온 마스크를 비닐봉지에 넣어두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소지품을 넣을 수 있게 큰 비닐을 주셔서 소지품을 넣고 맡겼습니다. 많이 기다렸다고 명이나물을 주셨는데 서비스인지 원래 나오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명이나물이 메뉴에 있는 것을 보면 원래 상차림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통 삼겹살을 주문하였습니다. 정말 두툼한 크기의 고기였습니다. 어떻게 구워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때에 직원분이 오셔서 구워주셨습니다. 직원분이 구워주셔서 그런지 삼겹살이 정말 알맞은 굽기로 구워져서 육즙이 정말 잘 느껴졌습니다. 괜히 1인분에 16,000원 받는 게 아니구나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고기가 안쪽에 살짝 빨간색이 돌아서 덜 익은가 싶었는데 육즙을 더 잘 느껴지게 하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굽는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결론은 먹어도 된다는 사실!

 

그다음으로 항정살을 먹었는데 쫄깃쫄깃하고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기의 상태도 너무 좋았습니다. 삼겹살도 너무 맛있었는데 항정살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투쁠채끝을 주문하였는데 고기의 빛깔이 정말 좋았습니다. 고기의 상태가 이렇게 좋은 것을 처음 보았습니다.

 

확실히 앞에 돼지고기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와사비와 먹으니 입에서 정말 녹는 듯하였습니다.

다른 사이드 메뉴로 된장찌개와 마무리 볶음밥 마무리 물냉면을 시켰는데 된장찌개는 조금 칼칼하면서도 진해서 맛있었고 안에 고기 같은 것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물냉면은 일반 가게에서 나오는 물냉면과 같은 맛이었고 마무리 볶음밥은 위에 파마산 치즈 같은 것을 뿌려주었는데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다시 꼭 방문하고 싶은 가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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