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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식

상도,숭실대 초밥 초밥이야기 가격, 후기

by ohj921189 2020.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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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이야기가 있는 똑같은 위치에 원래 다른 초밥가게가 있었는데 바뀌고 또 바뀌고를 반복하여 지금은 초밥 이야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게 내부 인테리어는 똑같은 것을 보니 주인장은 같고 상호만 계속해서 변경한 것이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 중입니다. 바뀌기 전에는 초밥이 가성비 너무 별로여서 한 번가고 안 가서 이번에 방문할 때에는 그렇게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점심특선으로 초밥 10피스에 조그맣게 우동 같은 것이 나오고 가격이 만원 넘게 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 방문하여보니 만원도 안 하는 가격이었습니다.

 

점심 세트로 우동 세트, 메밀 세트, 돈가스 세트, 연어 세트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우동 세트는 구성이 우동, 초밥 7피스(계절 생선, 연어, 계란, 초새우, 유부, 황새치 불초밥, 게살), 새우튀김, 콘치즈, 샐러드입니다. 메밀 세트는 우동 대신 메밀소바가 들어갑니다. 돈가스 세트는 우동와 튀김 대신 안심 돈가스가 들어가는 세트입니다. 연어 세트의 구성은 연어초밥 6피스 미니 사케동, 튀김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점심 세트 외에도 모둠 초밥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초밥 12,000원(참치, 활어 2, 연어 2, 계란, 초새우, 장새우, 유부, 게살, 황새치 초밥), 특초밥 15,000원(참치, 활어 3, 계란, 초새우, 장새우, 타코 와사비, 황새치 불초밥, 소고기 불초밥) 등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샐러드가 나왔는데 새콤하고 달달한 드레싱이었습니다. 소스와 야채를 잘 버무려서 먹었습니다. 

콘치즈는 마요네즈 맛이 강하고 달달한 맛이었습니다. 치즈가 많이 없고 그냥 소스와 옥수수를 같이 퍼먹는 느낌이라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한 명이 오든 두 명이 오든 콘치즈의 양이 동일한 것 같아 좀 더 많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왼쪽에서부터 광어, 연어, 계란, 초새우, 유부, 게살, 황새치 불초밥인 것 같습니다. 광어는 정말 질겨서 씹는 데 좀 힘들었습니다. 연어는 싱싱하지 않고 살이 쫄깃하지 않고 부서지는 식감이어서 별로였습니다. 계란은 무난했습니다. 초새우도 그냥 아는 흔한 맛이었고 유부, 게살도 그냥 다른 집과 다르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황새치 불초밥은 그나마 다른 초밥들에 비해 먹을만하였습니다. 초밥이 싸서 그런지 퀄리티가 그닥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초밥들의 구성도 단가가 싼 것들만 있습니다.

 

새우튀김이 나왔는데 나쁘지 않았고 무난했습니다. 그냥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메밀소바는 물을 많이 탔는지 밍밍한 맛이어서 쯔유향 물에 국수를 먹는 맛이었습니다. 메밀소바가 제일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9천 원에 이것저것 많이 구성을 넣다 보니 메뉴 하나하나 맛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차라리 몇천 원 더 주고 다른 데서 초밥을 먹거나 같은 돈으로 다른 메뉴를 먹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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