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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식

서울대입구, 봉천 초밥 맛집 초와밥 가격, 후기

by ohj921189 2020.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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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입구에 친구가 볼일이 있어서 왔다가 같이 저녁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초밥이 먹고 싶어서 서울대입구역 근처의 초밥을 알아보다가 초와 밥이라는 초밥집을 발견하였습니다.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 거리이며 봉천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10시 15분이며 매주 일요일은 쉬는 날입니다.


저녁 6시에 방문하였는데 평일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가게의 테이블이 약간 독특하였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룸 같은 곳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신기했고 넓지 않은 공간에 테이블이 꽤 다닥다닥 붙어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았으면 신경이 쓰일 법도 했을 것 같지만 다행히도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리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도로 초밥 12피스 (참다랑어 뱃살) 25,000원, 스페셜 초밥 10피스 (참다랑어 뱃살, 연어, 활어, 장어, 간장 새우, 전복, 살치살) 20,000원, 특선 초밥 12피스(참치, 연어, 활어, 엔가와, 간장 새우, 장어) 15,000원, 모둠 초밥 12피스(참치, 연어, 활어, 초새우, 계란, 문어) 10,000원입니다. 단품 활어초밥 10피스 15,000원, 연어 10피스 12,000원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참다랑어 회, 단품 사시미, 모둠 사시미, 덮밥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간장 새우가 맛있어 보이던데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간장 새우를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그 외에도 주류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주류를 시키지는 않았습니다. 

일행은 특선 초밥을 주문하였고 저는 모둠 초밥을 주문하였습니다. 간장 새우와 장어가 굉장히 맛있어 보였습니다.

셰프님이 친절하게 초밥 먹는 방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밥알 사이사이에 공기가 많아서 밥이 잘 풀어질 수 있으니 초밥을 바로 간장에 찍어 먹으면 초밥이 풀어진다고 하셨습니다. 생강 절인 것에 간장을 적신 다음 초밥에 잘 발라서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주방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만 원짜리 초밥이라서 솔직히 그렇게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밥이 정말 정말 간이 알맞고 밥이 윤기가 흘러서 맛있었습니다. 입에서 녹는 맛이었습니다. 밥이 너무 맛있어서 밥 한 톨도 놓치기 싫어서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광어는 질기지 않고 맛있었고 연어도 입에서 녹는 듯하였습니다. 문어는 잘못하면 질길 수 있는데 문어도 안 질기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먹어본 문어 초밥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계란 초밥도 맛있었지만 촉촉한 계란 초밥을 좋아하는데 살짝 퍽퍽한 느낌이었습니다. 빨간색 활어로 보이는 초밥은 먹자마자 순간 비린 맛이 확 올라와서 조금 불쾌함이 있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서비스로 우동이 나왔는데 국물이 칼칼하고 깔끔해서 초밥과 잘 어울렸습니다. 면도 쫄깃하게 잘 익혀져서 맛있었습니다. 

셰프님이 계란 초밥이 너무 풀어진 것 같아서 죄송하다며 서비스로 계란 초밥을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계란 초밥을 정말 좋아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초밥을 다 먹어갈 때쯤 입가심으로 묵은지 초밥을 주었습니다. 다른 초밥집들은 식전 샐러드나 식후 다른 것들을 주는 대신 이 초밥집에서는 묵은지 초밥을 서비스로 주는 것 같습니다. 묵은지 초밥도 먹어본 묵은지 초밥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톡톡 튀는 듯한 맛이 너무 좋았고 깔끔하여서 맛있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방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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