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코스
1. 보문호수 -> 2. 보문 콜로세움 -> 3. 교촌마을 -> 4. 월정교 -> 5. 리초야 -> 6. 도깨비 명당 -> 7. 대릉원 -> 8. 황리단길 ( -> 9. 중앙시장 )
1. 보문호수 -> 2. 보문 콜로세움 (차로 약 5분~10분)
2. 보문 콜로세움 -> 3. 교촌마을 (차로 약 10분~15분)
3. 교촌마을 -> 4. 월정교 (걸어서 4분)
4. 월정교 -> 5. 리초야 (걸어서 10분)
5. 리초야 -> 6. 도깨비 명당 (걸어서 8분)
6. 도깨비 명당 -> 7. 대릉원 (바로 옆)
7. 대릉원 -> 8. 황리단길 (바로 옆)
1. 보문호수
경주에 놀러 간 것은 초등학교 때의 소풍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 기억 속 경주는 문화재가 많고 재미가 없는 도시였습니다. 최근에 들어 SNS 상에서 경주가 많이 바뀌었고 황리단길이 유명하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 다 같이 경주로 놀러 가기로 하였습니다. 페이스북에 나와있는 코스를 참고하여 코스를 짜보았습니다. 처음으로 간 곳은 보문 호수였습니다. 유치원 다닐 때 한번 와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의 기억으로는 큰 공원이었고 사람도 많았던 것 같은데 동네 공원 정도의 크기인 듯합니다.
겨울에 가서 그런지 보문 호수에 사람이 많이 없고 조용했습니다. 넓은 호수 옆에 산책로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산책로가 그리 길지는 않아서 보문 호수 입구에서 20분 정도 걸으니 산책로가 끝났습니다. 산책로 바로 옆에는 경주월드가 있었는데 조용하고 한적한 보문 호수와 대비되는 듯했습니다. 탁 트인 호수 때문인지는 몰라도 상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원래 보문호수에서 보문 콜로세움까지 걸어가려고 하였는데 생각보다 멀어서 보문 호수에서 나와 차 타고 보문 콜로세움으로 이동했습니다.
2. 보문 콜로세움
보문 호수에서 보문 콜로세움까지 차로 5분 거리인 것 같습니다. 주차할 공간이 많아서 아무 데나 길가에 주차해놓고 내렸습니다.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고 보문 콜로세움 딱 하나 있었습니다. 건물 자체는 정말 이뻤습니다. 안에는 복합몰인 것 같으나 그리 크지도 않고 상가도 많이 없어서 안에는 둘러보지 않고 근처에서 사진만 찍다가 왔습니다. 역광이라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고 옆에는 진흙밭이 있어서 신발에 진흙이 묻지 않도록 조심하였습니다. 사진 찍는 사람이 많아서 콜로세움만 나오게 찍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10분 정도 구경하고 다음 코스인 교촌마을로 이동하였습니다.
3. 교촌마을
교촌 마을은 조그마한 한옥들이 많은 한옥 마을입니다. 경주의 관광명소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색 체험을 하는 행사도 많았고 인절미나 여러 가지 음식을 파는 곳도 많았습니다. 교촌 마을에 온 이유는 교촌마을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교리 김밥을 먹기 위해서 왔습니다. 교리 김밥은 한 줄에 4000원이었고 잔치국수는 5500원이었습니다. 김밥 세 줄에 잔치국수 2그릇을 시켰는데 2만원 넘는 가격이어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선결제 방식이었습니다.
교리 김밥의 맛은 그냥 일반 김밥에 계란 지단 많이 넣은 상상 가능할 만한 맛이었습니다. 맛은 있었습니다만 가격이 너무 비쌌고 가게 안에서 먹기에 조금 불편하고 가게도 넓지 않아서 불편하였습니다. 잔치국수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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