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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식

돈까스회관 가격, 후기 - 돈까스 칼로리, 남은 돈까스 데우기

by ohj921189 202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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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먹을 양식이 다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배달음식을 시켜서 먹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먹을지 생각해보다가 오랜만에 못 먹었던 돈가스를 시켜서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돈가스 배달은 처음이라 어플에 나와있는 후기랑 별점을 자세히 살펴보고 주문하였습니다. 돈가스 회관이라는 곳에서 주문하였고 가게 설명에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돈가스를 착한 가격에 판매하는 박리다매형 가게라고 설명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도시락 형태가 아니라 돈가스를 여러 종류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등심 돈가스는 1개 2,800원, 치즈돈가스는 1개 4,300원, 치킨 안심가스는 2개 2,800원, 생선가스는 1개 4,300원, 새우튀김은 1개 2,500원, 치즈 고구마스틱은 1개 2,300원이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사이다 355ml 1,500원, 펩시콜라 355ml 1,500원, 달콤 소스 1,000원, 매콤 소스 1,000원, 타르타르소스 1,000원, 수제피클 1,000원이었습니다. 돈가스는 매우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등심 돈가스 1개, 치즈돈가스 1개, 치즈 고구마스틱 1개를 주문하였고 혼돈 세트라 하여 등심 돈가스 1장과 치즈돈가스 1장은 세트메뉴로 하여 400원 할인받았습니다. 느끼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여기에 수제피클까지 추가하여 총 10,000원이었습니다. 12,500원 미만이어서 배달 팁이 3,500원이 더 추가로 나가 13,500원을 지불하였습니다. 참고로 최소 주문금액은 9,000원이며 12,500원 이상 주문 시에 배달 팁은 2,500원입니다. 배달은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면 매콤 소스, 달콤 소스, 타르타르소스 중 1개를 선택하여 보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달콤 소스를 선택하였습니다. 돈가스는 잘라서 오지 않고 통으로 배달이 왔습니다. 잘라서 배달되면 맛과 풍미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통으로 와서 그런지 양이 정말 많아 보이고 돈가스의 크기도 정말 컸습니다.

 

먹기 위해서 여러 조각으로 잘랐습니다. 잘라서 보니 실망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튀김옷이 너무 두껍고 고기층은 튀김옷의 3분의 1도 되지 않는 듯했습니다. 심지어 가장자리 부분도 아니고 고기가 많아야 할 정중앙 부분이었습니다. 튀김옷 맛밖에 나지 않았고 고기 씹히는 맛은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튀김옷은 맛있으니 돈가스 하나를 다 먹지 못하고 느끼해서 남기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전날에 토마토밖에 먹지 않아서 배고픈 상태였습니다. 하나를 차마 다 먹지 못하였습니다.

 

참고로 돈가스의 칼로리는 600kcal에서 650kcal 정도입니다.

남은 돈가스를 데울 때에는 에어프라이어 또는 오븐을 사용하여 170도에 맞춰 5분에서 10분 정도 가열하여 데워먹으면 되고, 프라이팬을 사용할 때는 기름을 두르지 않고 약한 불로 구워서 먹으면 됩니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눅눅해지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다음으로 치즈 고구마스틱을 먹어보았습니다. 이것 역시 튀김옷이 대부분이었고 튀김을 먹는 느낌이 아니라 빵을 먹는 느낌에 더 가까웠습니다. 안에 있는 치즈가 늘어나지도 않고 뚝뚝 끊어졌으며 고구마는 향으로만 느껴질 뿐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수제 피클에는 물을 탄 건지 피클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맛이었습니다. 용기가 커서 피클의 양이 많아 보였으나 물을 많이 타서 그런지 국물만 많고 피클 건더기가 위에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었습니다. 1000원을 주고 구매하기에 아까운 퀄리티였습니다. 같이 나온 달콤 소스도 시중에 판매하는 돈가스 소스 맛이었습니다.

 

앞에서 먹었던 돈가스들의 퀄리티가 퀄리티인지라 치즈돈가스는 기대를 아예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치즈돈가스는 다른 가게에서 만든 건가 싶을 정도로 다른 퀄리티였습니다. 고기도 나름 들어가 있고 치즈가 많았습니다. 하나만 제대로 건진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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